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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클라미디아 감염이 ‘남성 불임’ 원인일수도

클라미디아 감염이 남성 불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한 번쯤 클라미디아 감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균에 의한 클라미디아 감염은 가장 흔한 성병으로 자궁 외 임신, 불임 등 무서운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다.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파트너에게 감염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침대에서 등을 대고 앉은 남녀

호주 연구팀은 불임의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불임 환자 95명의 고환 조직 생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45.3%에 해당하는 43명에서 클라미디아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혓다. 연구팀은 클라미디아 감염이 남성 불임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4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스웨덴 우메 대학병원에서 불임 치료를 받는 244명의 부부 중 여성의 25%, 남성의 20%에서 클라미디아 양성 반응이 확인됐으며, 남성의 경우 비감염자보다 출산율이 33%나 낮은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클라미디아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이 ‘무증상’임을 고려할 때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증상이 없어도 한 번쯤 클라미디아 감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미디아 감염 치료는 간단한 항생제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human reproduction(인간 생식) 저널에 ‘detection of chlamydia infection within human testicular biopsies’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